기타
나의 최애펜
사시나무...
2015. 2. 16. 12:55
안뇽 빅 Z4 수성펜 0.5
너랑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지 모르겠다
너와 잠시 시간을 갖는 동안 마하펜이라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세 명 중 두 명이 하루만에 불구가 되어버렸지 뭐야
빅 지포 나의 맘 속에 영원의 맹세를 써내려간 너를 어느 누구로도 지워낼 수 없더라
공부하려고 힘들이는건 질색인 나와 넌 천생연분이야
너의 촉촉하게 젖은 펜촉으로 내 종이 위를 부드럽게 스쳐지나가줘
너에게 검게 물들고 싶어
그럼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