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시

초보분들을 위한 초반 무한 확장하는 법-정중한

사시나무... 2014. 9. 5. 23:08

제가 주로 쓰는 무한 확장하는 방식을 토대로 초반에 무한 확장하는 방법을 올립니다 
문명은 다양한 게임 스타일이 있어서 정석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지만 
그래도 무질서중에도 어떤 법칙이 있듯이 
보다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정석 아닌 정석도 있습니다 
(참고로 ptw입니다만 컨퀘도 기본 줄기는 같다고 보시면 될듯... 
상세하게 쓸 예정이라 긴 글을 읽는 것이 지루한 분은 살짝 '뒤로'를 클릭해주세요) 

1. 
도시를 짓는 방식은 사람마다 좀씩 틀리지만 
가장 이상적이고 일반적으로 도시를 배치하는 형태는 이런식이 됩니다 

............도시(요동성).....................도시(안시성).................... 



도시(부여)................수도(국내성)................도시(졸본)......... 



............도시(백암성)..................... 도시(평양)....................... 


수도를 중심으로 도시들이 방사형으로 뻗어나가고 
위처럼 육각형 형태가 되면 좋죠 

도시창(도시 우클릭시 '도시 확대하기'를 볼 때 나타나는 창)을 보면 
중앙 화면에 도시 그림이 나오고 도시 주위에 흰색 테두리가 있습니다 
도시 반경이라고 하죠 

도시 반경은 처음엔 마름모꼴(총9타일)인데 
궁전 사원 도서관등의 문화적 건물을 지으면 
몇 턴후에 도시반경이 커집니다 
(몇 턴후에 도시반경이 커질지는 도시창에서 우측 상단부근을 보시면 
나와 있어요) 

도시반경이 늘어난 상태를 
뚱뚱한 X자 모양이라고 보통 말하는데 총 21타일이 도시반경에 속하게 됩니다 

도시를 지을때 이상적인 형태는 위의 그림과 같이 
수도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도시가 뻗어나가고 
그리고 도시 반경이 커졌을때 
되도록 도시반경이 겹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는 겁입니다 

참고로 
게임화면에서 게임 옵션을 보면 
제일 위에 'M지도'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M지도에 들어가면 
제일 위에 '그리드 제어장치'라는게 있는데 
클릭해주고 다시 게임 화면에 들어가면 
격자무늬가 생깁니다 

초반에 도시를 건설할때 아주 유용하죠 

덧붙여 
M지도에서 중간에 보면 
'원래 지도 보기'라는 옵션이 있는데 
클릭해 주면 게임화면상에 탐험된 지역은 
안개도 도시도 사라진 상태에서 자원의 분포를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아주 쓸모가 많죠 
다시 클릭해주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2. 
초반에 무한 확장한다고 하면 
원더도 건물도 안 짓고 최대한 개척자를 많이 그리고 빨리 생산해서 
도시수를 많이 늘린다는 뜻입니다 

물론 무한 확장하지 않고도 게임을 클리어하는 방법은 많습니다만 
고난이도로 올라갈수록 
초반에 도시수를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또 그만큼 중요한 일이 됩니다 

무한 확장을 하든 하지 않든 
도시수가 적으면 승리하기가 어렵구요 
어떤 스타일이든 도시수는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죠 

도시 확장은 
개척자로 하게 되는데 
개척자는 도시 인구가 3이 될때 생산할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에서 도시를 보면 

"2 국내성(도시 이름) 10 
개척자 8" 

이런식의 숫자가 쓰여 있는데 
젤 앞 2는 현재 도시 인구수가 2라는 뜻이고 
국내성 오른쪽 옆 10의 숫자는 
앞으로 10턴후에 도시 인구수가 3이 될 예정이라는 뜻입니다 
밑에 개척자 8은 개척자가 8턴후에 완성 된다는 뜻이죠 

그런데 개척자는 도시 인구수가 3 이상이 되어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8턴후에도 개척자가 나오지 않고 
2턴을 더 기다려야 나오게 되죠 
방패가 낭비되고 있는겁니다 

※도시창을 보면 
중앙 화면에 세가지 마크가 떠 있습니다 

젤 앞 옅은 녹색 마크들이 '식량생산량'이고 
중간에 파란색 방패 모양 마크들이 '방패생산량'이며 
마지막에 있는 황금색 마크들이 '상업생산량'입니다 

식량은 도시 성장에 관계되는 것이고 
방패는 유닛 및 건물 생산에 
상업은 국고에 들어가는 금과 해당 도시의 과학력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입니다 

세가지 마크가 떠 있는 곳이 현재 도시 시민 하나가 일하고 있는 곳인데 
도시 반경내에서 아무 빈자리나 클릭하면 
마크가 그쪽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면 새로 옮긴 자리로 가서 시민들이 일하는 것이 되고 
덩달아 식량 방패 상업 생산량도 달라지죠※ 



무한 확장할 때는 
개척자를 얼마나 빨리 많이 뽑을수 있느냐와 더불어 
첫번째 도시를 어디에 짓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1번의 그림에서 
수도만 있는 상태에서 
초반 정찰해보니 졸본 방향으로 일본이 있고 
요동성 방향으로 중국이 있으며 
백암성 방향으로 미국이 있다고 칩시다 

일본 수도가 가장 가깝고 
중국이 그 다음, 
미국이 그나마 좀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첫번째 도시는 
졸본이 있는 위치에 짓습니다 

정찰을 해 보니 일본은 첫번째 도시를 반대 방향(일본 수도 동쪽 부근)에 지었다면 
두번째 확장 도시는 요동성 부근이 되겠고 
세번째는 백암성 부근이 되겠죠 

일본이 첫번째 도시를 일본 수도 서쪽에 즉 내 수도쪽으로 지었다면 
나는 첫번째 도시를 졸본 부근에 짓고 
그 다음 두번째 도시를 안시성 부근에 지으며 
세번째 도시는 평양 부근에 짓습니다 

이후 
안시성에서 뽑은 개척자는 중국의 확장을 대비 
요동성 부근에 짓고 
그 다음은 백암성 부근에다 짓는 식인데 

이런식으로 
타문명이 내쪽으로 도시를 확장하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이 
초반에 대단히 중요하죠 

이후 이렇게 확장한 도시에서 생산된 개척자는 가장 단거리로 이동 가능한 곳으로 
타문명쪽으로 도시를 확장하게 되는데 
이런식의 확장을 하면 
내 수도 부근에 타문명이 도시를 짓지 못할뿐 아니라 
오히려 난이도에 따라 지형에 따라 
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내 수도 부근에 타문명이 도시를 지어버리면 
게임에서 이길 확률이 많이 줄어든다고 보셔도 됩니다 


4. 
문명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지형에 따라 개척자 생산 속도가 차이가 나게 되죠 

초반에는 
도시성장은 10턴이 되고 
개척자 완성턴은 15턴이나 30턴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는 지형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첫번째 도시는 
반드시 도시성장이 10턴이 되고 개척자 완성턴은 15턴이 되는 곳에 
(이런 식량과 방패가 생산되는 곳에) 
짓습니다 

물론 위에서 졸본 부근에 그런 위치를 찾되 
뚱뚱한 X자 모양으로 도시반경이 확대되어도 
도시반경이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하는 곳에 짓는 것이 좋쵸 

그리고 첫번째 도시를 기준으로 
수도를 중심으로 육각형 모양이 되도록 하는 거죠 

두번째 세번째 확장할 도시도 
타문명의 확장을 견제하는 한에서 되도록이면 
역시 도시 성장은 10턴이 걸리고 개척자 완성턴은 15턴이 되는 곳에 
짓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곳에 도시를 지으면 
도시개발이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태라도 

초반에 전사(5턴)-전사(5턴)를 뽑고 도시 인구수가 2가 되면 
방패 생산량이 도시 인구 증가로 늘어나기 때문에 
개척자 완성턴이 15턴에서 10으로 줄어서 
도시 인구수가 2일때부터 개척자를 생산하라고 명령하면 
딱 도시 인구가 3이 될때 개척자가 튀어나오게 되죠 

흔히 말하는 빌드오더가 전사-전사-개척자가 되겠죠 

뽑은 군사 유닛들은 도시에 주둔시키거나 수도 부근 정찰을 내 보냅니다 
(젤 첨에 첫 개척자 뽑기전에 생산한 전사는 
아주 멀리 정찰 보내서 되도록이면 타문명과 많이 만나도록 하는 것이 좋쵸) 

도시를 만들때마다 
위의 도시성장은 10턴 개척자 완성턴은 15턴이 되는 곳은 
무조건 개척자 위주로 낭비되는 방패가 없도록 
군사유닛-개척자 순으로 뽑습니다 

그런데 
1번의 애초 도시 계획에 맞추어서 확장하다 보면 
도시성장은 10턴인데 개척자 완성턴은 30턴이 걸리는 곳이 생깁니다 

이 도시는 일꾼을 계속 생산하죠 
특히 사막지대에 범람원 부근에 도시를 지었다면 
무한 일꾼 생산입니다 

생산된 일꾼으로 수도 포함 개척자 생산 도시를 2~3타일 정도 개발하고 
도시간에 도로를 연결하는데 최우선을 두구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도시성장은 10턴 개척자 완성턴은 30턴이 되는 곳도 개발해서 
(방패 생산량을 늘리도록 개발하라는 뜻이죠) 
개척자 완성턴을 줄여서 이 도시들도 개척자를 위주로 생산합니다 

도시 인구가 2가 되면 도시창에서 시민들 일하는 곳을 일일이 조정해 주면 
보다 효율적으로 뽑을 수 있구요 

이런 작업들이 대충 끝나면 
한 도시당 한 명 이상의 일꾼을 배치해서(자동화시켜도 됩니다) 
도시들을 개발하도록 하구요 

도시가 8개가 넘어가면 수도를 부근으로 
서서히 건물을 짓도록 합니다 

때론 도시성장턴이 20턴이 걸리는 곳에 도시를 짓게 되는데 
이런 도시는 보통 사원이나 도서관부터 지으면 좋습니다 
마름모꼴(9타일)의 도시반경으로는 도시를 개발해봐야 
개척자를 효율적으로 뽑기가 힘들어서 그렇죠 

사원이나 도서관을 지어서 도시반경을 21타일로 늘린후에 
개발시키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반에 도시가 4개정도 되면 
전략자원(초반은 철과 말뿐이지만)과 사치품이 있는 곳이라면 
우선적으로 그 곳에 도시를 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치품의 경우는 거리가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도시를 짓도록 하십시오 
조금만 늦어도 컴문명들이 그 곳에 득달같이 달려가서 도시를 지으니 
방심하면 늦게 됩니다 

만약 사치품이 잇는 곳이 
타문명 수도 부근이 아니라면 
타문명이 먼저 지은 도시 9타일 밖에 여분의 사치품이 나와 있으면 
타문명 도시에다 도시를 바짝 붙여서 지어 버리세요 
사치품은 그만한 가치가 있죠 
그리고 그런 도시는 사원 도서관 성당 콜로세움 대학등 
지을 수 있는 문화적 건물을 우선적으로 건설하구요 

그리고 
도시 8개가 넘어가면 사막지대나 툰드라지대에도 
수도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도시를 짓도록 하십시오 
사막과 툰드라는 석유후보지입니다 

밀림지역은 
고무가 특히 잘 나오죠 
석탄은 산이나 평지등에도 곧잘 나타나지만 
역시 밀림지역에 잘 나타납니다 


http://cafe.daum.net/civ3/7luB/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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